Post

2023년 3분기 회고

서론

  분명 저번 회고를 시작할 땐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벌써 추워지기 시작했다. 이직 후 이것저것 하다보니 11월이 되어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..! 짧지만, 늦은 회고를 시작하려한다.

이직

이직 준비는 생각보다 힘들었다. 경기가 힘든 만큼 회사들은 경력이 있는 개발자를 원했고, 신입이나 다름 없는 내가 설 자리는 없었다. 스타트업 시장은 특히나 더 그랬다. 모아둔 돈도 있고,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던 상황임에도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.

  그렇게 7월이 지나갔다. 8월은 다소 침착한 한달이었다. ‘급하면 넘어진다’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. 또 친구 추천으로 약1달간 코드잇에서 주관하는 프론트엔드 부트캠프의 파이널 프로젝트 기간제 백엔드 개발자로 참여하게 되었다. 공백기를 어느 정도 매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. 그렇게 프리랜서 활동을 하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스타트업 공고 몇 개에 지원을 하다보니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, 합격한 회사와 몇 번의 미팅 끝에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다.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에이피티플레이라는 회사다. 나는 Spring Boot와 Java를 활용하여 서버 개발을 하고 있고, 이전 회사보다 더 많은 것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고, 회의에 참여하여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만족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. 또 코드 포맷팅, 테스트 코드 등 팀장님께서 가지고 계신 개발 철학을 몸소 느끼며 습득하고 있는 기분이라 나름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.

이 외 활동

프로그라피

  지난 8월 26일, 데모데이를 끝으로 프로그라피 8기 활동을 마무리했다. 긴 시간동안 기획하고 개발했기에 뿌듯함과 동시에 ‘더 열심히 할걸’이라는 아쉬움도 들었다. 현재까지도 Lovebird 프로젝트를 이어서 하고 있고, 배포 후 몇 가지 이슈가 있는데 이런 이슈들이 모두 해결되어 여기서도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.

20231108-1

  2022년, 7기에 합류하여 2년간 회원 활동을 하고 9기부터는 운영진으로 활동하게 되었다. 아직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활동하며 더 질 높은, 더 밝은 동아리를 만들어가고 싶다. 외주 10월 말부터 지인에게 소개 받아 외주를 하나 더 시작하게 되었다. ‘젊을 때, 시간 많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지’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는데, kotlin이나 멀티 모듈 등의 기술을 써보고 싶어서 적용하다가 일이 커져버렸다. 환경 세팅만 일주일 넘게 하게 되었는데, 이런 삽질 모멘트도 차차 블로그에서 다룰 생각이다. 아무튼 일단 11월, 추가로 더 일을 받는 다면 내년 초까지 외주를 진행하며 바쁘게 살 것 같다. (술 마시고 싶다…)

앞으로의 계획

  벌써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. 작년 12월, KT ds 임원면접 당시 받은 질문이 떠오른다.

2022년이 끝나가는데,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셨나요?

  2023년이 마무리될 때, 나는 이 질문에 뭐라고 대답하게 될까? 남은 한달간 화이팅하며 일년 회고에 대해서는 이 질문에 대답 해봐야겠다.

ps. 뜬금 없는 이야기지만, 이직 준비 중 잘못 지원하여 코프링으로 회사 과제 테스트를 하다가 코프링의 매력에 빠져버렸다..! 그냥 그렇다고…